그로스 운용 펀드규모, 한달새 급격한 팽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새롭게 둥지를 튼 야누스 캐피탈 그룹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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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그로스가 야누스에서 운용을 담당하게 된 '야누스 무제약(unconstrained) 채권펀드'의 운용자금은 8월말 1300만달러에서 7910만달러로 급격한 팽창을 보였다. 이는 그로스 사임 이후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등이 줄줄이 핌코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도이체방크는 그로스 사임으로 인해 향후 2년간 핌코에서 2600억달러 가량이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로스가 운용하던 핌코의 토탈리턴펀드의 지난달 유출 규모는 약 235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