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에서 다룬 알랭 드롱 [사진=영화 '태양은 가득히' 스틸]

5일 오전 방송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6년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의 경호원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알랭 드롱 경호원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파리 영화제작자 마르칸토니의 자서전 속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알랭 드롱의 경호원 마르코빅은 1968년 10월1일 31세 당시 파리 근교 이블린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프라이즈는 알랭 드롱의 경호원 마르코빅이 침대보에 덮인 채 나무 덤불에 파묻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마르코빅은 살해되기 일주일 전 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자신이 죽을 경우 알랭 드롱과 마르칸토가 범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알랭 드롱은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서프라이즈는 “알랭 드롱과 마르칸토니가 마르코빅의 살해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알랭 드롱은 아리바이가 있어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죽인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알랭 드롱은 마르코빅이 사망할 당시 뫼르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알리바이가 입증됐다. 

한편 마르칸토니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알랭 드롱의 개인 경호원 살해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원인을 따로 밝힌 바 있다.

'서프라이즈'로 주목 받는 알랭 드롱은 '태양은 가득히' 등 명작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다. 세계 3대 미남배우로 손꼽힐 만큼 젊은 시절 인기가 대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