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 주(22~26일) 증시는 환율 우려와 중국 제조업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간 기준 0.58% 올랐다. 한 주간 증시는 FOMC 우려, 외국인 매수세 약화 등 재료가 겹친 가운데 등락을 반복했다.
이번 주 국내 5개 증권사들의 평균 코스피 예상밴드 하단과 상단은 각각 2031, 2080포인트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향방을 가를 두 가지 재료로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주목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환율우려와 외국인 수급 부진에 따라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3월 이후 가장 높은 1040원대로 올랐고 엔화도 108엔대까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국면에 진입하면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원인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고, 수급 주체들도 뚜렷한 매매패턴을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코스피는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코스피가 연중 고점 수준인 2080포인트에 근접하면 재차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 우려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선거 이벤트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소멸되고 있다"며 "다만 국내외 주식시장이 미국 출구전략과 유럽의 정치적 우려에 대해 선제적으로 큰 악재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도 랠리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는 미국 8월 기존주택매매, 유로존 9월 소비자기대지수(22일), 중국 9월 HSBC 제조업 PMI, 미국 9월 마킷 제조업 PMI(23일), 미국 8월 신규주택매매 (24일), 미국 2분기 GDP 연간화 QoQ(26일) 등이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정부 정책모멘텀을 눈여겨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노아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지난 18일 기준 24조원으로 지난 달 말 대비 3.1%하락했다"며 "강달러 및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형주 보다는 정부 정책 모멘텀이 유효한 내수주에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