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전날 또다시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놨으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채가 약세를 보여 국내시장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점도 약세 요인이다.
다만 다음 날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와 다음 주 미국 FOMC 정례회의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 약세폭은 제한됐다. 당장 오전중 국고채 5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bp 상승한 2.54%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됐고 FOMC 회의의 매파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됐다.
SK증권 정성욱 연구원은 "연휴 사이 해외 금리 영향을 받아 국내 시장도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배경은 9월 FOMC회의에대한 경계감이 첫째이고, 이와 더불어 미국채 입찰일정도 약세에 일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시장은 조정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9월은 아니더라도 10월 또는 11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에 대한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휴기간동안 글로벌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여 국내도 일부 연동되고 있어 최 부총리 발언은 상쇄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당장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7.02를 나타내고 있다. 107.01~107.03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5틱 내린 116.26에 거래되고 있다. 116.44로 출발해 116.26~116.4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7bp 상승한 2.519%를,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8bp 오른 2.759%, 10년물 14-2호는 3.0bp 상승한 3.10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