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 내 하청업체에 미성년자 고용 의혹과 관련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동공 고용 의혹과 관련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회사 정책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CLW·China Labor Watch)'에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협력사인 신양전자에서 아동공이 발견됐다는 보고서를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아동공 고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타협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아동공 고용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당사 아동공 고용 금지정책 등을 따르는지 주기적으로 협력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중국 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실태를 조사한 바 있으며 외부 전문 검증기관을 통해서도 지난해 8월과 올해 6월 중국내 협력사 근무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당시 아동공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2년 말부터 협력사들이 신규 채용시 대면 인터뷰를 의무화하고 신분증 판독기를 사용하는 등 신분 확인 절차가 강화된 채용 프로세스를 채택하도록 했고, 아동공 활용 금지 관련 특별 강령을 제정해 공표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추가로 안면 인식 시스템도 도입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웨덴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중국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CCR-CSR'와 공동으로 개발한 '아동노동금지정책'을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새롭게 발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 근무 환경 실태 점검에서 도출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