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 지표 부진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는 3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에서도 주변국과 독일 국채가 동반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2.530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3bp 가량 떨어진 3.3549%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내렸고, 5년물 수익률은 약보합에 거래됐다.
월가의 투자은행(IB)은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연간 성장률 역시 강한 호조를 이룰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3.5%로 대폭 떨어뜨렸다.
이날 바클레이스 역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0%에서 2.9%로 크게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3.0%로 떨어졌다.
2분기 성장률이 3.0%를 밑돌 경우 상반기 전체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2.9%로 떨어졌기 때문.
전날 1분기 성장률 발표에 무덤한 반응을 보였던 주요 IB들이 이날 2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은 소매판매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0.4%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다이와 캐피탈 마켓의 레이 레미 채권 헤드는 “소매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로존 국채시장도 완만하게 상승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1.24%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치인 1.13%와 거리를 크게 좁힌 뒤 1bp 내린 1.25%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2.73%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2.63%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