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김승열의 법과 금융] 지식재산금융은 한국금융의 '블루오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조경제시대에서 지식재산금융은 최대의 화두이다. 참고로 지식재산금융분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국가는 G2인 미국과 중국이다. 다만 차이는 미국은 투자금융분야에서 좀더 활발한 반면에 중국의 경우는 전통적인 금융 즉 담보대출부분이 정책금융하에서 상대적으로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이뤄지고 있는 해외기업의 인수합병과도 그 맥락을 같이한다. 즉 볼보의 자동차사업부문, IBM의 PC사업부문의 인수 등등을 통하여 브랜드이미지 제고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역시 초기 창업단계에서의 자금조달을 육성하기 위하여 즉 크라우드 펀딩지원법안을 2012년에 제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식재산금융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식재산담보대출분야에서 정책금융의 불가피성이다. 초기 창업의 성과는 영문 에스자의 형태로 발전한다고 한다. 즉 다시 말하면 초기 자금투입의 경우 이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즉 다시 말하면 투자가 어느 정도 축적된 상태에서 특정 시점 즉 소위 말하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이르러서야 그 성과가 급속하게 가시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민간투자부문은 이시점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의 자금조달은 정부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이 정책금융차원에서 지식재산금융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추가 감정비용, 감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 그리고 지식재산의 사후 부실로 인한 여신담당자의 책임문제, 정책금융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모랄헤저드문제, 그리고 지식재산담보물의 관리 내지 이의 처분의 어려움 등등 여전히 많은 문제가 산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여신시점에서 여신업무담당자에게 어느 정도의 면책기준을 설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후적으로 부실로 판명된 지식재산의 경우 이를  회수하는 사회적 인프라도 필요하다. 즉 지식재산의 전 생명주기과정의 거래기록 및 나아가 지식재산거래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보제도에 대한 고정관념의 변화도 필요하다. 즉 고정관념하의 담보제도가 아닌 신탁이나 임치 등을 통한 준담보제도가 개발되어야 한다. 영미법계에서 발전한 신탁제도를 지식재산금융에서 이를 좀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수탁자의 범위내지 업무역할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물론 지식재산금융 계약 등에 있어서 지식재산에 대한 실사, 가치평가 및 계약조항의 특칙 등에 대한 고려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즉 실사작업을 통하여 해당 지식재산의  권리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그리고 시장성에 바탕을 둔 가치평가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계약단계에 있어서도 먼저 사후의 지식재산권분쟁가능성에 대비한 손해배상 및 이의 실효성있는 확보문제, 담보범위설정에 있어서 확장 또는 개량된 지식재산에까지 이를 확대적용하는 문제, 지식재산의 처분시에 특정양수인 지정 등 처분의 실효성확보문제, 그리고 일신전속적인 권리의 경우에 이에 대한 사전 동의 등을 통하여 이를 적절하게 통제하는 문제 등 지식재산금융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금융기관에서는 전통적인 금융을 운용함에 있어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식재산금융에 대한 고정관념 등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지식재산금융을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재정립하여 이의 선점에 주력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프로필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2013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교육과학기술부 고문변호사
-환경부 고문 변호사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