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국내총생산, 실업률 하락 등 거시경제 여건 우호적
[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
13일(현지시각) 피치는 영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이번 등급 유지 결정에 대해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실업률 하락, 2% 목표치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율 등 거시경제 여건이 우호적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 평균이 지난해 2분기 이래로 0.8%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주요 선진국 중 변동성이 가장 작은 편이란 설명이다.
한편 피치는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하락한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