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가 발행 결과 부진에 보합권으로 밀렸다.
유로존 국채는 주변국을 중심으로 과열 논란이 고개를 든 가운데 보합권 내에서 엇갈리는 등락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348%로 보합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3.4608%로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각각 1bp 하락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를 2.648%에 발행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633%를 웃도는 것이다.
BNP 파리바의 아론 콜리 채권 전략가는 “이날 발행 결과가 시장의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다”며 “국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위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GMP의 애드리언 밀러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내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시장이 움직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15년 3월까지 기준금리가 0.5%에 이를 가능성을 17%로 점치고 있다. 내년 12월 인상 가능성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등락이 엇갈렸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오른 1.40%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2.6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79%로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독일은 34억유로 규모의 2016년 6월 만기 국채를 평균 0.06%의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ING 그룹의 알레산드로 지안산티 전략가는 “단기물 국채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