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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감독 이대호에 20분간 1대1 과외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15:03

최종수정 : 2014년04월25일 15:03

소프트뱅크 호크스 아키야마 코지 감독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코지 감독이 직접 메스를 댔다.”(도쿄스포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아키야마 코지 감독(51)이 20분에 걸쳐 이대호(31)의 타격지도에 나섰다.

도쿄스포츠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아키야마 코지 감독이 최근 전체연습에서 4번타자 이대호의 타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지 감독은 “볼은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맞히질 못한다. 방망이 나오는 타이밍이 나쁘기 때문”이라며 20분가량 이대호의 타격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현재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9. 하지만 홈런은 2개에 타점은 7로 4번타자로서 실속이 없다. 게다가 18일부터 이어진 롯데 3연전 이후 전혀 공을 때리지 못하고 있다. 23일 니혼햄과 경기에서 2호포를 쏘아올렸지만 최근 5경기 성적은 18타수 2안타로 부진하다.

이대호의 타격과 관련, 아키야마 코지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몸이 열리는 타이밍이다. 이대호가 몸 안쪽을 집중 공략당하다 보니 조급한 마음에 어깨가 빨리 돌아간다는 게 감독 판단이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많은 도움이 됐다. 스스로도 보완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던 부분”이라며 “조언에 따랐더니 감독님 지적이 정확했다는 걸 몸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은 말처럼 금방 바뀌는 건 아니지만 감독님 조언이 힘이 된 건 분명하다. 이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중학생 시절은 타자로, 고등학생 때까지는 투수로 활동했다. 그의 타격에 주목한 세이부 라이온스의 러브콜에 1981년 프로로 데뷔한 아키야마 코지는 185cm의 큰 키에도 빠른 발과 탁월한 수비능력을 보여줬다. 단타와 장타까지 능해 대표적인 '호타준족'으로 인기를 끈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홈런을 때린 뒤에는 홈에서 텀블링 세리모니를 펼쳐 팬들을 즐겁게 했다.

1993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맹활약한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1994년부터 2002년까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에서 뛰었으며 2005년부터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살고 있다. 20년간 현역으로 뛰며 2189경기에 출전, 2157안타 1231타점 437홈런 303도루를 기록했고 통산타율은 0.270,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47, 0.491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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