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베, 오바마에 셰일가스 수출 요구…에너지 비용 절감

기사입력 : 2014년04월21일 18:14

최종수정 : 2014년04월21일 18:14

일본 지난해 LNG 수입비용, 원전사고 이전보다 2배 높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23일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셰일가스의 대일본 수출 확대를 요구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각)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는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에서 열릴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촉구하면서 이 같은 요구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아베 총리는 태양열, 풍력 등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협력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2월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일본으로의 셰일가스 조기 수출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은 자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지 않은 국가에도 셰일가스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 2013년 캐나다에서도 셰일가스 수입분 800만t(톤)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17년부터 미국 4곳 및 캐나다 등에서 연간 2500만t에 달하는 셰일가스를 순차적으로 수입하게 된다. 전체 수입량은 일본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30%에 달한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자로 가동을 일제히 중단시킨 뒤 에너지 확보를 위해 화력발전소의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에너지 수입 비용이 증가해 무역적자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비용은 7조567억엔으로 원전사고 이전의 2배 수준에 이른다. 이날 발표된 일본 2013회계연도 전체 무역적자는 직전년보다 68.5%나 늘어난 13조7488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필리핀 및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