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주춤하며 1990선대로 밀려났다.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거래일 대비 각각 19%, 16% 줄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증시도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1%) 내린 1992.05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2000.47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보합권 공방을 보이다가 일시 1900선을 내주는 등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외국인은 168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14억원, 6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60억원, 1024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1084억원 순매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0.81% 올랐고 뒤를 이어 은행과 통신업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4.36%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POSCO가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그리고 LG화학이 상승했다. NAVER와 기아차 그리고 삼성전자 등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확대돼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의 차익실현을 확대하면서 약보합 마감한 것"이라며 "기관이 2000포인트에 단기적 저항감을 가진듯하다"고 말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세 공방이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증시는 소폭 마감한 것"이라며 "긴 흐름으로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기관의 환매물 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4%) 내린 565.7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5억원, 1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243억원 순매수했다 .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