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창조경제의 전진기지화를 위해 공과대학 혁신 방안이 추진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0일 미래성장을 이끄는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과대학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공과대학 졸업생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6만 9000명에 달해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 관점에서 볼 때 졸업 후 전공지식과 실무능력 부족, 기업현장 적응능력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이준식 공과대학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공과대학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는 공대 교수들의 연구는 산업 현장과 멀어져 있고 학생들의 전공수준과 출구역량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들에서 불평을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공과대학 혁신방안은 공과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실용적·질적 지표를 대폭 강화하고 산학협력·교육활동도 공정하게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교육·연구 개선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대학 재정사업 평가제도 개선 ▲공대 교수채용·업적평가 시스템 개선 ▲공과대학 재정사업 효율화 ▲공학전공·융합교육 활성화 ▲공대생 현장역량 강화 ▲연구성과 실용화 기반 구축 ▲공과대학 기술사업화 촉진 등의 7개 세부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는 산하에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를 운영해 범부처 공대 혁신 관련 정책·사업 조정, 공대 혁신 이행점검 및 현장의견 등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체 기여도가 큰 교수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개혁의 주체인 공과대학과 기업이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