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재무부 응이엡(Nguyen Cong Nghiep) 수석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안민수 사장은 이날 응이엡 수석차관과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추세 ▲양국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응이엡 수석차관은 이 자리에서 삼성비나가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 대한 축하와 함께, 선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손보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수 사장 역시 올 1월 삼성화재의 삼성비나 지분 확대에 관한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 재무부 응이엡 수석차관은 앞으로도 베트남 손보업계 발전을 위해 삼성화재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금융산업 투자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 및 기업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삼성비나는 지난해 수입보험료 미화 5600백만 달러를 기록, 매출 규모로는 29개 손보사 중 6위, 12개 외자사 중에서는 1위다.
당기순이익은 6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사 A.M. Best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베트남 국영재보험사 비나 리와의 현지 합작법인 삼성비나의 지분을 기존 50%에서 75%로 확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