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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31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
앤드류 가필드는 31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스파이더맨의 롤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앤드류 가필드는 극중 연기한 스파이더맨에 대해 “모델로 한 건 이소룡이다. 이소룡도 말랐는데 굉장히 멋있는 무술을 선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스파이더맨은 나처럼 전 세계 마른 아이들에게 희망을 줬다. 스파이더맨은 힘도 있지만 똑똑하고 위트와 재치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직접 펀치를 날리기보다 상대방이 스스로의 꾀에 넘어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또 “저도 체지방을 3~4% 유지해야 했는데 힘들었다. 나름 쫄쫄이 옷을 입어야 해서 훈련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작업 중 사고를 당한 뒤 특수 능력을 얻은 전기 엔지니어 맥스(제이미 폭스)와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격돌을 그렸다. 전편에 이어 마크 웹 감독,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이 호흡을 맞췄고 제이미 폭스가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한다. 오는 4월24일 국내 개봉.
[뉴스핌 Newspim]도쿄=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