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초청으로 사흘 간 체류
쇼이구 이어 고위급 또 평양 찾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1일 방북한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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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사진=로이터] |
중앙통신은 라브로프가 북한 외무성 초청에 따라 방북한다면서 오는 13일까지 평양에 체류하게 된다고 전했다.
라브로프의 방북은 지난달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과 회담한 이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라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쇼이구는 김정은을 만나 1000명의 북한군 공병과 5000명의 군 건설인력 파견에 합의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외교채널 차원에서 북러 친선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김정은과 푸틴의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