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인사 청탁설이 퍼지고 있는 최연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에 대해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17일 낸 성명에서 "공기업 사장으로서 부적절하고 파렴치한 행보를 보인 최연혜 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여당 대표를 만나 당원 협의회 자리를 청탁하고 다닌 것은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적절치 못하다"며 "더욱이 철도 민영화 논란으로 코레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로비하는 모습은 추악하다"고 비판했다.
"최 사장이 개인 이익을 위해 로비하는 모습을 볼 때 수서고속철도 법인 출범이 민영화가 아니라는 그의 주장도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최 사장은 국회 철도발전 소위원회에 나와 철도발전방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실토하는 등 코레일 사장으로서 자질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 하는 최 사장은 마땅히 해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 16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서구을 당원 협의회 위원장 선정 문제에 대해 약 2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면담 후 황 대표는 "대전 서구을이 자기(최 사장)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사장은 훗날 총선 공천을 위해 로비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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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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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