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5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시작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출발하는 모습이다. 외인과 은행의 선물 매수에 증권·선물사가 매도로 대응 중이나 관망 속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지표가 이미 선반영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으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 가운데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해석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상승한 2.87%로 마감했다. 미 연준 인사의 긍정적 경기 전망과 함께 12월 소매판매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시장이 약세 압력을 받았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9bp 내린 2.895%를 기록하고 있다.국고채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보다 0.6bp 오른 3.26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1bp 오른 3.65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0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5.62를 나타내고 있다. 105.60~105.6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08계약,은행은 1950계약을 순매수 중이고 증권·선물사는 174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틱 하락한 111.03에 거래되고 있다. 111.06으로 출발해 110.99~111.2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6계약, 증권·선물은 500계약 순매수 중이고 은행은 665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진우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방향성을 완전히 잃은 가운데 3년선물 기준 105.70에서 등락이 거듭되고 뚜렷한 강세요인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중에 어제 소매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연준의장들도 매파적 발언을 해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 압력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미국 재료가 크게 반영이 되지 않는 모습이지만 미국과 반대로 가기는 이상한 것 같고 박스권 상단 인식 확대 속에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소매지표가 호조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 미국장과 국내가 따로 움직인지는 꽤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이 다르기도 해서 디커플링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최근 3일 연속 시장이 많이 밀려서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이라며 "수급주체가 마땅히 없어 외인과 장투기관의 동향에 더욱 주목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