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혼합형은 롱숏전략을 활용하고, 주식과 채권을 같이 편입하는 상품이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 속에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25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술적 자산배분 및 롱숏 전략을 활용하는 '플렉서블(Flexible) 펀드'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펀드명인 '플렉서블'에서 알 수 있듯이 채권에 일부 투자하면서 주식에 대한 노출도를 유연하게 조정해서 운용할 것"이라며 "롱숏 전략과 일부 채권 투자와 주식 비중 조절을 통한 변동성 축소 전략을 활용해 금리 플러스 알파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도 국내 주식을 위주로 하는 롱숏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이자산운용도 롱숏을 위주로 하는 펀드를 선보이기 위해 내부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신자산운용도 '멀티롱숏펀드'를 통해 롱숏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1일 기준 국내 롱숏펀드의 설정액(에프앤가이드)은 1조2178억원으로 연초 이후 1조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배당주와 가치주펀드에 유입된 자금(8684억원, 8662억원) 보다 많은 수준이다.
국내에서 가장 덩치가 큰 롱숏펀드는 '다이나믹코리아50' 시리즈로 설정액은 7020억원에 달하고, 삼성자산운용의 '알파클럽 코리아 롱숏펀드'는 출시 5개월만에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성과도 주목할 만 하다. 국내 롱숏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03%로 전체 주식형펀드 성과(0.50%)를 크게 앞섰다. 3년 성과도 11.67%로 우수한 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롱숏펀드 시장은 올해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해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을 내는 점이 부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 벤치마를 추종하는 일반펀드로는 더 이상 활로를 찾기 힘들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롱숏이 주력 펀드가 될 가능성이 있고, 롱숏은 물론 고배당 등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