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롱숏펀드 인기] ② 매도 의견도 용납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에라 기자]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국내 롱숏펀드(long-short fund)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사의 리서치 역량 강화와 주식 대차 시장 등의 확대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므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라는 큰 흐름이 이어지면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군으로 롱숏펀드가 자리잡을 것이라는 얘기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팀 연구위원은 "롱숏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싼 종목을 사고 비싼 종목을 팔아가는 환경에서 주식을 사야만하는 주식형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롱숏펀드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베타 시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운용사 등의 역량 강화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롱숏펀드는 매도 포지션의 구성이나 조정 대신 주식파생상품이나 주가지수파생상품을 이용, 헤지 포지션을 구성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개별주식선물 시장 등 베타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한다는 롱숏전략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용사와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을 강화해 매도를 의미하는 '숏 전략'의 활용을 높여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된 리포트 가운데 매도 의견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반면 매수와 강력 매수는 전체 투자의견 가운데 80%에 달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매도 의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투자자나 기업들이 있어 매도 리포트를 내기 쉽지 않다"며 "매도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증권사가 가장 바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국내에서는 숏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증권사들은 매도 의견 보고서를 전혀 내지 않고 있지만, 운용사들 스스로가 롱숏 종목 리포트 내고 분석할 수 있도록 그들의 리서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국내서 매도할 주식을 빌리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주식을 빌려줘야할 기관투자자들이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빌려주기를 꺼리는 등 보유자산에 대한 활용을 안한다는 것이다. 일부 업종에 대한 숏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은 점도 주식을 구하기 힘든 이유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물로 롱숏을 대부분 하고 있는데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숏물량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파이는 한정되어 있는데 시장이 자꾸 커지면서 물량이 달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형주의 경우 구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수요가 많은 코스닥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주식 대차 거래를 위한 리테일 풀 규모가 더 커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리테일 풀이란 개인고객이 대여 신청한 주식을 풀로 만들어 안정적인 수량 확보 및 대여를 가능케한 것으로 다양한 코스닥 기업 종목 등에 대한 확보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국내물 위주로는 한계가 있어 해외물의 활용이 뒷받침돼야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거래시간, 거래비용, 환율 등 고려해야할 게 더 늘어날 수는 있지만 투자처를 다변화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시장이 아직 포화 상태가 아닌 만큼 해외 쪽을 롱숏을 통해 시장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 운용사 임원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대상을 넓혀 투자 대상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물 롱숏을 위해서 전문성을 갖춘 운용인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PBS등이 발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