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가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한 당국자는 케리 장관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브루나이에서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중단에 대한 명확한 결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 북한 핵프로그램 폐기라는 목표와 관련해서 어떤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른 정부 당국자 역시 북한과 이란의 핵프로그램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접근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두 안보 현안은 역사와 진행상황이 다르고, 실제 핵프로그램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역시 지난달 말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가지지 못한 이란과는 핵개발 단계가 다르다고 지적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