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상승폭 반납 혼조세…시리아 '부담'

기사입력 : 2013년09월07일 05:05

최종수정 : 2013년09월07일 0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플러스'

- 미국 8월 고용지표, 예상밖 부진에 QE지속 기대
- Fed 조지 "QE, 이달부터 700억 달러 규모 축소 가능"
- 러 푸틴 "군사개입시 시리아 도울 것"
- 페이스북, 52주 신고가 경신 '랠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지켜내지 못하고 혼조세로 한주간을 마무리했다. 고용지표 부진이 양적완화 축소를 늦추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반면 시리아 문제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의 이견 차이가 재차 부각되면서 지수들은 주춤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0%, 14.98포인트 하락한 1만 4922.5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르며 1655.16에 머물렀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1.22포인트 상승하며 3660.01에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0.8% 상승에 성공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 2%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가진 회동에서 시리아에 대한 양국간의 이견 차이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데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으며 유엔(UN) 외부에서의 어떠한 조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 있을 경우 시리아를 도울 것임을 언급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푸틴과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를 이어간다며 오는 10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에 머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번달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줄었다는 분석을 낳았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6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명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직전월의 취업자수도 기존 16만 2000명에서 10만 4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7.3%로 하락하면서 지난 2008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구직활동 참가비율이 기존의 63.4%에서 63.2%로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실제 이같은 참가비율은 지난 1978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고용지표가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이번달 열리는 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줄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 다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부터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700억달러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통화정책을 적절한 다음 단계로 조절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에 대해 지지해왔다"며 "예를 들어 월간 매입규모를 현행의 85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줄임으로써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채와 에이전시 모기지담보증권(MBS) 간의 불균형을 고르게 조절하는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그는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이 확실해질 때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에반스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번 3분기동안 나타나는 경제 성장 개선과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지표들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건강한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여전히 생산적이고 잠재적인 노동 가능 인구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실업률이 7% 수준까지 하락하고 고용관련 지표들이 비슷한 수준의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P 하위업종들은 유틸리티와 에너지주를 필두로 모두 상승세를 견지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인 페이스북은 이날도 3.5%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들어 60% 이상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