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9월 증시에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의 중심이동 보다는 개별종목별 접근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한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최근 급격한 신흥시장의 자금유출과 환율변동 흐름 가운데 한국 시장은 중립적인 모습"이라며 "특히 원화의 통화가치 변동이 타 이머징 통화에 비해 중립적인 위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장세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종목별 접근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지적했다.
현재 대형주 중심의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음달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앞둔 단기 변동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 이후 신흥시장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이 거세질 경우 현재 국내 증시의 우호적인 수급여건도 일정부분 반전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성장성과 이익을 염두에 두면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낮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