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자 CNBC 뉴스는 수급 상황과 이머징 마켓 성장세 둔화 등 글로벌 펀더멘털 상황이 취약한 점을 고려하면 유가가 여전히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는 자체 주간 서베이 결과 응답자 28명 중 3/4인 21명은 금주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4명의 응답자들은 가격 상승을, 3명은 보합을 예상했다고 소개했다.
바렛 불리튼 최고경영자(CEO) 조나단 바렛은 “유가가 현재 5~8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으로 이는 지나치게 비싼 수준”이라면서 “8월1일 나올 중국의 PMI 지표가 경기둔화를 재확인 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 시장에는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미 연준(30~31일)과 유럽중앙은행(8월1일), 영란은행(1일)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미국은 2/4분기 GDP 성장률과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의 경우 18만5000개가 늘어 지난 9개월 평균치인 20만명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 GDP 역시 전분기 대비 1.0% 성장하며 직전분기의 1.8%보다 성장세가 둔화됐을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GDP 자체보다는 이로 인한 달러 향방이 원유 및 상품시장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엑셀퓨처스의 마크 웨그너 회장은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일 것 같다”면서 이로써 달러는 하락하고 유가에는 지지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GDP와 고용지표가 꽤 긍정적으로 발표돼, 미국채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랠리를 보여 유가를 다시 압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NBC는 무엇보다 1일 발표될 중국 국가통계국이 내놓을 7월 제조업PMI와 HSBC가 같은 날 내놓는 제조업PMI 최종치가 유가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감에 한 주를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104.70달러에 마감되며 직전주의 108.05달러에서 후퇴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7.24로 한 주를 마감하며 직전주의 108.31달러에서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