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중국의 경기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일대비 0.8%, 79센트 내린 배럴당 104.7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1센트, 0.38% 하락한 배럴당 107.24달러대로 소폭 물러났다.
이날 중국 당국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9개 업종의 총 1400여개 기업들에게 올해 안에 과잉 생산능력을 줄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말까지 과잉 생산 설비 가동을 중단한 뒤 연말까지 낙후 설비를 완전 철거하라는 것이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시키면서 에너지 수요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실제 HSBC에 따르면 이번달 중국의 제조업활동은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 둔화의 조짐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려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압박을 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