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이어지는 주요그룹의 주식 배당금 지급에 따른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환율의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인된 점,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환율의 하락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0.50원 상승한 1129.30/11129.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0원 상승한 1131.00원 개장했다. 이후 마(MAR, 시장거래가중평균환율) 거래에서 환율이 하락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하지만 1129원선에서는 꾸준히 결제수요가 있어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31.40원, 저가는 1129.1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400억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배당일을 맞아 외국인은 약 6000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원화로 지급되는 만큼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유입돼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에 마셀이 있어서 NDF보다 밀렸다"며 "지난 주말 달러/엔 환율이 많이 빠져서 엔화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북 리스크가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극단적인 불안은 지나갔다"며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흐름도 확인해 예전과 같은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