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가 최근 홍콩에 2개 점포를 동시에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콩 1,2호 점포는 지난 12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에 오픈했다.
코즈웨이베이는 ‘홍콩의 명동’이라 불리며 홍콩의 20~30대 젊은층이 몰리는 곳이며 몽콕 역시 젊은 여성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 밀집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니스프리의 홍콩 매장은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도심 속의 자연’을 모티브로 해 꾸며졌다. 특히, 코즈웨이베이 1호점은 건물 외관을 수직정원으로 제작해 청정 섬 제주 자연의 모습을 나타냈다.
두 점포는 오픈 당일 한화로 총 6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이사는 "이니스프리는 2013년 한 해 동안 이번 홍콩 시장 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연 6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 2294억원을 거뒀으며 현재 매장수는 670개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본격 해외시장을 공략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50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