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노경은 기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14일 오후 10시 5분께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NHK를 인용해 AFP가 보도했다.
NHK는 대한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일본 나리타 공항 북동쪽 175km 지점에서 일본 항공 관제국에 '조종석에서 연기가 난다'는 연락을 취했으며 이후 나리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265명)과 승무원(19명) 등 284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원인파악중"이라며 "승객들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항공편으로 15일 오후 12시에 LA로 다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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