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 계열사들이 LG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의 인기로 LG전자에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연성회로기판(PCB)를 공급하는 LG이노텍이 수혜를 얻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부품을 공급하는 계열사 중 LG이노텍이 최근 LG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 덕을 보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 시간에 국내 판매 50만대 고지를 넘었다. 이는 기존 출시된 휴대폰보다 2배 이상 빠른 성과다.
이에 따라 올 초만 해도 1분기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LG이노텍에 대한 시각도 바뀌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LED사업의 부진으로 LG이노텍이 1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LG전자 스마트폰이 좋은 실적을 내면서 흑자를 낼 것이라는 기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을 것 같다"며 "1분기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예상보다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LG이노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이노텍의 주가는 지난달 초 7만원대 초반에서 이날 8만8800원까지 올라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카메라모듈과 기판소재 사업부 실적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2%, 10% 상향됐고, 원/달러 환율도 연초대비 원화약세 추세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LG이노텍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