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내리막을 걸었다.
7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 0.97% 내린 264.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갭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한 때 상승 반전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마감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이 3170계약(4216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66계약(3953억원), 480계약(632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5095계약 줄어든 11만5835계약, 거래량은 22만1800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9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9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12, 장 중에는 대체로 0.1~1.0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위시한 현물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락장은 그간의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국면에 더해 2.56% 급락한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며 "고점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 "삼성전자가 떨어진 영향이 컸다"며 "현물이 떨어지면서 베이시스는 그나마 양호했다"고 말했다.
다음 주 동시 만기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정 부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 팀장은 "스프레드가 좋아 만기 부담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베이시스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이상 대체로 조용히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 차장은 "스프레드가 좋긴 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최근 차익 매수 많이 들어왔고, 3월결산법인 배당도 적어, 약 3조원에 이르는 대기 물량 중 3분의 1 정도는 청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오는 15일 뱅가드 물량이 7000~1조원 정도 리밸런싱 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뱅가드가 추종하는 FTSE지수가 코스피200의 유동주식 비율 산정 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알려진 사항이라 일정부분 반영되고 있을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우려도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