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채권 시장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 소위 '대전환(Great rotation)'에 대해 말들이 많은 가운데, 월가 유력 펀드 매니저가 채권시장에 대해 '극심하게 위험한 투자수단'이라고 경고해 눈길을 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Treasury Partners)의 리처드 세퍼스타인 최고투자담당이사(CIO)는 지난 14일 CNBC 방송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경기 침체의 저점으로부터 경제 상황이 상당히 개선됐지만 금리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의 자산을 채권에서 빼 주식에 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은 현 경제 상황과 잠재적인 금리 상승을 고려해 볼 때 매우 위험한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세퍼스타인은 지난 50년간 미 국채 10년물이 S&P지수를 '아웃퍼폼'했지만 현재는 이 추세가 역전됐음을 지적했다. 또 최근 5년간 채권 뮤추얼펀드로 1조 1000억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주식 펀드에서는 4000억 달러가 빠져나왔다면서, 실질적인 미스매치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개선되는 장기적인 주기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 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식 평가 수준이 높아지는 쪽으로 투자자들의 자산을 할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