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달 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5일 디램(DRAM) 고정가격이 10% 이상 급등한 이후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예상보다 강한 DRAM 단기급등에 따른 역작용으로 춘절 이후 모멘텀이 약화될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기대치 하향에 따른 실망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1분기에 완만한 DRAM 가격 상승을 전망했던 것에 비해 더 가파른 가격급등세가 나타났으나, 실수요가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투기적 매수세가 가세했다는 점에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안 연구원은 "춘절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경우에는 춘절 이후 DRAM 가격이 재차 약세로 전환되면서 센티멘트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DRAM 가격급등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센티멘트 악화에 따른 부정적 주가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 1분기에 모바일(Mobile) DRAM 가격이 하락하고, DRAM 출하량 증가도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안 연구원은 "다만, 이는 당장 박스권 상향 돌파가 어렵다는 의미이지 하락할 이유는 아니다"라며 "단기 센티멘트 변화에도 민감한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오는 30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실적기대치가 현실화된 후에는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