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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조의영역'의 한 장면 [사진=네이버 웹툰] |
[뉴스핌=이슈팀]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조의영역’이 3일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조석은 ‘조의 영역’ 마지막회 말미에 에필로그가 이어진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의영역’은 ‘마음의 소리’로 촌철살인의 웃음을 선사했던 조석의 신작.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저수지에 서식하는 거대한 식인 물고기가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다.
‘조의영역’은 조석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 사뭇 다른 진지한 설정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마치 일본 작가 이토 준지의 ‘교(漁)’를 연상케 하는 세기말적 분위기와 100m가 넘는 거대한 물고기들이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조석의 ‘조의영역’은 식인물고기에 쫓겨 여의도에 고립된 다양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일진, 교수, 남의 것을 빼앗으며 살아가는 폭도로 변한 사람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여의도에서 나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조석의 전혀 새로운 작품 ‘조의영역’은 매회 평점 9.9(10점 만점)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에서는 영화로 만들어달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내주 금요일 등장할 ‘조의영역’ 에필로그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