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노말지세(弩末之勢)·금선탈각(金蟬脫殼)·임중도원(任重道遠)을 제시했다.
삼성은 지난 3일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에 이 세 개의 사자성어를 올렸다.
‘노말지세’란 ‘큰 활 끝의 힘’을 의미한다. 삼성은 게시글에서 ‘큰 활 끝에 힘을 모아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는 설명을 달았다. ‘금선탈각’은 ‘매미가 허물을 벗는다’는 뜻으로 삼성은 ‘금빛 매미가 되려면 과감히 껍질을 벗고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을 지닌 ‘임중도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미한다.
이 세 개의 사자성어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년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노말지세'가 의미하는 것처럼 '도전'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또, "더 멀리 보면서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며 '금선탈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무거워지게 된다”며 “삼성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국민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 그늘진 곳의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 각계와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해 나갈 때 삼성은 믿음 주는 기업,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