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LG그룹의 지주회사 (주)LG 보고서를 내고 "올 3/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LG는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4268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5.10%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71.34% 확대된 2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5분기 만에 달성한 최대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순이익에 해당된다"며 "4/4분기 실적은 3/4분기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3분기 실적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5분기 연속 개선되었음 : LG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43조원, 영업이익 3,340억원, 지배기업순이익 2,78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다. 5분기 만에 달성한 최대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순이익에 해당된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QoQ로 6분기 연속 개선됨을 의미한다.
LG그룹주의 주가는 현재 LG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상향 추세로 NAV는 증가 추세에 있음 : 10월초 이후 LG화학의 주가가 12%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LG그룹주는 모두 상승추세에 있고 LG화학 주가 하락에 따른 NAV 감소분을 모두 상쇄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완화되고 있다.
주력 비상장기업의 3Q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2013년 기저효과와 신성장 산업의 영향으로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 LG CNS, LG서브원, LG실트론의 3Q 실적은 모두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다. 네 기업 모두 4분기가 성수기로 3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으로 보일 전망이다. 2013년에는 비상장 3사는 2012년 보다는 기저효과와 신성장 산업으로 더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LG CNS는 현재 논의 중인 클라우드컴퓨팅 산업발전법이 입법될 경우 많은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사설클라우드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브원은 중국 B2B 마켓에 진출하여 성과를 내고 있어 규제의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으며, 자회사인 엔지니어링업체를 통해 성과를 낼 전망이다. 실트론은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유가증권으로서의 가치가 LG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