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그룹이 최근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상승으로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SK E&S의 견조한 연간실적과 SK건설, SK해운 등 비상장회사의 선전이 눈에 띈다”며 “올해 편입된 SK하이닉스 역시 브랜드 로열티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 E&S는 견조한 연간 실적과 4분기 전력수급 부족으로 인한 모멘텀, 그리고 최근 우려됐던 민자발전 규제는 기우라는 판단이다.
또 올해 편입된 SK하이닉스로 인해 브랜드 로열티는 1430억원에서 2000억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형자산 가치 역시 상승, NAV대비 할인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흐름은 조정국면을 보이며 NAV대비 할인율은 53.1%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여전히 순항 중인 SK E&S는 내년 1 월 완공목표인 오성 복합화력발전소(800MW 급)가 차질 없이 진행돼 내년 초부터 SK 실적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지난 8월 한전의 SMP 상한도입 제안서 제출 후, 민간발전소에 대한 규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민간발전소가 전체 발전용량 12~15% 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한전 입장만을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상장자회사의 경우 최근 SK건설은 10억 달러 규모 라오스 수력발전소 수주를 비롯해 싱가포르 터널공사(5200억원) 등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SK해운 은 어려운 해운업황 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흑자지속이 무난해 보인다.
이 연구원은 “최근 SK 주가흐름은 9월초 고점을 형성한 뒤, 10%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있다”며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인 53.1%는 과도한 구간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