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미국 레이저 기기 전문업체인 사이머 그룹을 인수하고 나섰다.
ASML의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차세대 칩 개발에 필수적인 칩 소형화를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ASML은 성명서를 통해 현금과 주식 배분을 포함해 총 19억 5000만 유로(2조 8300억 원 상당)에 사이머 그룹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ASML은 이번 인수를 통해 원자외선(EUV) 반도체회로 리소그래피(석판인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UV 반도체회로 리소그래피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들어가는 칩 개발에 필요한 기술로 칩의 소형화와 처리속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ASML은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 지분 25%를 옵션으로 제시하고 인텔과 삼성전자, TSMC에 공동 연구개발을 제의한 바 있다.
한편, ASML은 이미 사이머와 함께 EUV 반도체회로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 있지만, 진척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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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