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DLS(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DLS 발행액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7조4069억원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DLS 발행액은 올 1분기에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으며, 2분기에 6조원 이어 3분기에 7조원을 각각 넘어서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시장 환경이 불확실해 ELS 발행은 위축된 반면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해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DLS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LS 발행액 중 사모 발행분이 6조3584억원으로 전체의 85.8%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이용한다. 공모발행도 전분기 대비 80.4% 늘어난 1조485억원이었다.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겨 일반투자자들도 DLS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형 상품이 75.3%를 차지했으며, 국제유가, 원자재, KOSPI200 등 지수형이 17.6%였다. 낮은 시중금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금리형 DLS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한편 대우증권이 2조930억원으로 28.2%를 점유했으며,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의 점유율이 68.5%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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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