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수단으로는 '글쎄'
[뉴스핌=유혜진 기자]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나왔던 '정치인 펀드'가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출시하는 펀드는 '문재인 담쟁이펀드'로 추석 직후 발행될 예정이다.
펀드 수익률은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26일 기준으로 3개월 CD 금리는 3.10%. 펀드 수익률은 연간 기준으로 3% 안팎이 될 전망이다. 목표액은 400억원 정도이고, 8만~10만명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정치인 펀드의 수익률은 제각각이어서 '재테크수단'으로 삼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앞서 지난 총선 무소속으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했던 강용석 전 의원과 강기갑 통합진보당 예비 후보는 펀드을 조성하며 연 6%의 수익률을 내걸어 순식간에 대규모 자금을 모은 바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지난번 총선에 등장했던 정치인 펀드와 비교하면 문재인 펀드는 수익률이 낮은 편"이라며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돕는 차원이 아니라 재테크 수단으로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정치인 펀드가 등장한 것은 경기지사에 출마했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처음으로 선보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때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펀드'로 47시간 만에 40억원을 모집해 항간에 회자되기도 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도 대선펀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선거자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우리도 후원회도 열고 대선펀드 등 기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측 조윤선 대변인 역시 "일단 사적인 후원금도 많이 있는 상황이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에 따라 펀드 자금 모집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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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