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무역지표와 일본 GDP 성장률 부진 등 악재와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일본 증시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6.29엔, 0.07% 내린 8885.15엔으로 마감하며 2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막판 소폭 반등하며 전날보다 0.02% 상승한 746.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자국의 올 4~6월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한 모습이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주가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해, 건설기계 등 수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샤프, 다이와하우스 그리고 쇼와덴코 등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TDK, 니콘 그리고 리코 등은 올랐다.
대만 증시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권지수는 7436.30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0.06% 떨어졌다.
치메이, AU 옵트로닉스등 LCD 관련주들은 강세를 띈 반면, 반도체주들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도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3% 밀려난 2144.25를 기록하고 있다.
자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이전 8.0%에서 7.7%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심은 더욱 위축됐다.
홍콩 증시 역시 내림세다. 같은 시각 현재 항셍지수는 0.35% 내린 20065.80포인트, H지수는 0.6% 하락한 9846.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정부는 지난 10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3%에서 1~2%로 낮췄다.
렁 천잉 홍콩 행정장관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살 여유를 주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의도적으로 사유 재산 가격을 끌어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콩, 헨더슨 그리고 SHK 자산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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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