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악화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시장에선 12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에 대한 기대가 팽배했다.
국내외 기관들이 연이어 금통위의 금리결정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7월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쪽으로 점차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분기 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 기준금리가 설령 동결된다고 해도 금리의 상승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시장 참여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2bp 하락한 3.21%, 3.3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도 전일대비 2bp 하락한 3.5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2년물은 전일대비 3bp 하락하며 각각 3.23%, 3.21%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54%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05.01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6틱 상승한 104.98로 출발해 104.94까지 하락했다가 당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16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5017계약, 19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5547계약, 26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틱 상승한 112.32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9틱 오른 112.38로 출발해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로 각각 112.19, 112.44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강해졌던 발단은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너무 좋았던 것인데 너무 강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금리인하를 안하면 안 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하를 안 해도 ‘도비시’한 멘트가 나오면 장단기물 스프레드는 당연히 벌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인하를 한다고 해도 과연 3% 초반까지 내려갈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 고용지표 때문에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준금리 아래에서 단기물 금리가 더 빠졌다"며 "반면 국채선물 10년물의 매수세는 현저히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흐름에서 금통위를 맞을 텐데 금리 동결 시 살짝 되돌림이 있으면서 커브는 스티프닝 되겠지만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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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