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우려가 진정되자 마자 곧 바로 스페인 국채위기가 전면에 부상했다. 이제는 독일의 스탠스가 관건이다.
19일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비 28bp 급등한 7.16%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전날 스페인 국채금리는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국채 발행 중단 우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7%선을 상회한 것이다.
유로존 위기의 양대 축인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스페인 국채위기는 별개의 독립적인 사안임이 확인된 셈이다.
이제는 스페인 국채위기가 전면에 나섰고 이 위기는 그리스보다 극복하기가 더 어려운 복잡한 문제다. 은행연합과 유로본드 도입과 같은 최종 방화벽이 합의돼야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면 이탈리아 역시 구제금융신청이 불가피하며, 프랑스의 금융위기로 전이될 것이다.
완전한 재정통합이 전제되지 않는 한 전면적인 거부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독일의 스탠스가 변해야만 그나만 문제해결의 접근을 기대할 수 있는 사안이다.
최소한 유로존 체제 안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합의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제 6월말 EU정상회의까지 또 다른 교착국면이 시작됐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 국채금리의 급등은 EU정책당국으로 하여금 6월말 EU 정상회의에서 최종 방화벽을 구축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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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