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1850선을 눈 앞에 두고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로 돌아선데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이 대거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10포인트(2.56%) 오른 1847.95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출발부터 급등세였다. 지수는 장 초반 1840선을 회복한 뒤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한때 18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후 내내 185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막판 개인의 매도 확대에 1850선을 약간 밑돈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7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역시 73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763억원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가 사흘째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은 30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제조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15% 오른 12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1~4%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에서 삼성생명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50포인트(2.08%) 오른 466.18을 기록했다.
지수선물 역시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2%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10포인트(2.55%) 오른 245.6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3725계약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36계약, 1613계약 매도 우위였다.
해외 증시 호조가 이어진다면 기술적인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여전히 현재 코스피 지수는 유로존 이슈가 불거진 2010년 5월 및 2011년 8월은 물론, 2005년 이후 코스피의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1800선을 단기적인 저점으로 반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오늘 밤 해외 증시가 상승흐름이 이어진다면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조정 국면을 보인다면 급격한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2005년 이후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 진입,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개선, 적극적인 정책공조 및 대응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 G2를 중심으로한 경기 부양 의지 등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실적호전과 낙폭과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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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