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달러를 매도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내린 1171.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10원 하락한 1169.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저점 매수세에 하단이 막혔고,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자금으로 상단도 제한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72.00원, 저가 1168.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20원 하락한 1172.5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9.60원 내린 1170.10원에서 출발해 1168.90원과 1173.00원 사이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161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10포인트, 2.56% 오른 1847.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775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결제 수요가 나왔고 일부 롱플레이도 있어서 낙폭이 제한됐다”며 “외국인들이 주식 사면서 역외 주식 자금도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1160원대 초반까지 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1160원대로 하락해 시작하니까 저점 결제 수요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외 매도와 주식 관련 수요로 상단도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서 당장 더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며 “오늘 밤 벤 버냉키 의장 연설에서 QE3에 대한 언급은 어려울 것 같고 스페인 국채 입찰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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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