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주 뉴욕증시는 장전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표의 악화로 하락 출발이 예상됐고 거기에 미국의 고용지표가 쇼크수준으로 나타나자 올해 들어 최대 낙폭으로 추락하면서 올해 상승폭을 반납하였다.
업종별로는 S&P 10대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금융업과 소비업종의 낙폭이 컸다.
유가는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오랜만에 금값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유럽 우려감과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투자주체 모두 매도세로 일관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오면서 1780선을 지켜내며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약세를 보였고, 그 중 화학, 정유의 업종대표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내수 시장 위주인 경기 방어업종 한국전력, KT등이 강보합권, 개별 모멘텀으로 파미셀과 로엔케이가 시장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마무리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개인이 각각 2,644억, 919억, 1,430억 순매도세를 보였고,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5700억, 비차익 960억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급락세로 출발했고,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가 있었으나 곧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분의 업종, 종목이 하락을 보였고, 성우하이텍이 독일 부품사 인수 소식에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마무리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이 각각 128억, 4억 순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109억 순매수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폭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독일의 스페인 구제금융 해결방안 모색 소식에 강세를 보일 것 같았으나, 제조업 경기지표의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화는 오랜만에 유로존 통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유가도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고, 금값은 지난주 급등세 이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일 증시는 그야말로 블랙먼데이였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 했고, 시장에는 긍정적인 모멘텀도 존재 하지 않았다.
여전히 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미국의 경기 지표 악화라는 악재가 출현하여 하락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있을 대외 이벤트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대외 이벤트에 지나치게 긍정적인 접근을 삼갈 필요가 있다.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단기적인 반등세는 나올 수 있으나, 유로존 위기의 해결책은 단기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의 상단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또한 실물경기지표 악화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을 있을 수 있으나, 그러한 발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수상단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일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은 여전히 낙폭 과대업종의 단기트레이딩이 가능해 보이고, 현대차, 기아차, 에스엘 등의 자동차/부품업종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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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