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페이스북의 상장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인 감독관들이 페이스북의 규정 위반 사실에 대해 증거를 찾지 못했다. 상장일 거래 중단은 기술적인 결함이었을 뿐 이라는 설명이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같은 관련 소식통의 발언을 소개하며 의회 구성원, 규제당국, 주 공무원 등이 페이스북의 상장 당일 거래 중단에 대해 약 2주간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상장 첫날 나스닥시장의 주문 체결 이상으로 거래가 약 30여분 동안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취소 물량과 선 주문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수백만 건의 거래가 취소되는 등 혼란을 벌였었다.
주가가 확정된 이후에도 약 2시간 30여분 동안 거래를 확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투자자들이 거래 체결 결과를 알지 못한채 거래를 계속해 약 1억 달러 가량의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산업규제기관(FIRA), 상원은행위원회, 하원금융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은 추가적인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방 규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증권 거래법 위반에 대해 명확한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WSJ은 페이스북이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거래 중단과 가파른 주가 하락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대표 주관사였던 모건스탠리 측도 의혹과 관련해 "100% 규정을 지켰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상장 의혹과 관련해 "비도덕적인 활동이 있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페이스북 주관사들이 페이스북의 IPO 과정에서 실적 전망치 조정을 대형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구두로 전달했을 뿐 이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
맨해튼 연방법원은 최근 모건스탠리를 소환,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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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