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뉴욕 증권거래소(NYSE Euronext)가 최근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페이스북의 상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페이스북 외에도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상대로 거래소 이전을 권유하고 있다.
23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증권거래소가 페이스북의 상장 이전과 관련해 여러 통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으며, 페이스북이 나스닥에서 뉴욕 증권거래소로 상장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뉴욕 증권거래소는 페이스북측과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거래소측은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측은 이 문제와 관련한 답변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이와 같은 기업상장 유치가 종종 거래소 간의 경쟁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는 꼭 기업상장이 수익을 가져다 주기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같이 이름이 잘 알려진 기업의 상장을 성사시킬 경우, 거래소의 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 다른 기업들의 상장(IPO)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양측 거래소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둘러싼 소문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상장된 페이스북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등 페이스북의 실망스러운 증시 데뷰로 인해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IPO 전쟁'은 다시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페이스북의 상장 첫날 나스닥측의 거래 체결 통보 지연 등 일부 시스템 오류는 페이스북의 상장 이전과 관련한 소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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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