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취미를 넘어 무엇에 미쳤다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을 것이다. 재미 그 이상 말이다.
A씨는 한때 사냥에 미쳤었다. 겨울만 되면 사냥개를 끌고 산을 누볐다. 그는 남자에게는 사냥이 최고라고 말했다. 방아쇠를 당길 때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남자의 마지막 외도는 사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A씨가 골프에 미친 마누라에 끌려 골프를 시작했다. 차츰 골프에 맛을 들인 A씨는 필드에 나갔다 와서 완전히 변했다. 골프가 최고라는 것.
A씨는 “방아쇠를 당길 때보다 구멍에 넣을 때의 오르가즘 강도가 더 컸다”고 말했다. 정타의 임팩트에서 느끼는 쾌감도 크다.
이 쾌감에 맛이 간 A씨는 “골프는 마누라보다 더 매력적이다”고 떠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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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