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분기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가 4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은행간 시장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224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208억3000만 달러에 비해 7.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23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거래량이다.
상품종류별로 외환거래 규모를 보면, 외환스왑이 106억10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현물환이 102억1000만 달러, 통화스왑 및 옵션을 포함한 기타파생상품이 15억6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지난해 4분기 7억 달러 순매도에서 68억 달러 순매입으로 전환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지난해 1분기에도 12억 달러의 순매입을 기록한 바가 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 축소 등으로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가 감소한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선물환 매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국내 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는 8억6000만 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에 비해 순매입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비거주자들이 연초 유럽 국가채무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NDF를 대거 순매도했다가 2~3월 중에는 환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순매입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비거주자의 NDF 거래 규모(매입 및 매도 합계)는 일평균 59억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3.5% 늘었다.
1분기 중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전일 대비 변동률 기준)은 0.35%로 지난 2007년 4분기 0.27%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G20 국가들의 15개 통화 중에서도 4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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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