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의 1분기 고용시장은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월별 지표보다는 분기평균 기준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고, 그럴 경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9일 현대증권은 "3월 미국의 비농업취업자는 전월비 12만명 증가에 불과해 그 충격은 2분기 미국경제의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넘어섰다"면서도 "1~2월의 취업자가 여러요인으로 선반영된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반전의 우려를 자아낼 수도 있는 지표수준이지만, 3월 미 고용부진에는 온화한 기후로 인해 3월 취업자가 1-2월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즉 1-2월 고용시장에서 온화한 기상여건이 작용했다면, 3월 취업자 부진은 이러한 요인이 소멸되면서 나타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마찰적 요인을 제거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3개월 이동평균 기준 미 비농업취업자는 3월에 전월비 21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의 전월비 23.9만명 증가보다는 둔화됐지만 지난해 월평균 16.9만명 증가보다 확대됐고, 고용시장이 실업률 하락과 잠재성장률 수준의 소비경기 확장을 초래하는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미 비농업취업자가 월평균 21만명 증가했다는 점에서, 1-2월 고용확대는 과소평가해야 하나 3월 부진도 침소봉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1-2월 미 소비지출의 증가가 저축률 하락을 통해 이루어진 상황에서 3월 노동소득 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하게 소비지출 위축을 초래해 상반기 미국경제는 굴곡있는 회복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당장 4-5월에는 미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불안심리가 확산될 수 있지만, 오히려 연준의 추가 금융완화조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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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